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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속의 반대말(2020.5.21-6.10)
    구속의 반대말(2020.5.21-6.10) 구속의 반대말(2020.5.21-6.10) 구속의 반대말(2020.5.21-6.10) 구속의 반대말(2020.5.21-6.10) 구속의 반대말(2020.5.21-6.10)
    구속의 반대말(2020.5.21-6.10)
    전시기간2020-05-21 ~ 2020-06-10 전시장소소암미술관
    구속의 반대말(2020.5.21-6.10) 구속의 반대말(2020.5.21-6.10) 구속의 반대말(2020.5.21-6.10) 구속의 반대말(2020.5.21-6.10) 구속의 반대말(2020.5.21-6.10)
  • 본문 내용

    전시소개 및 평론

    인사말씀

     

        

    안녕하십니까? 화사한 봄날과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소암미술관에서는 청년작가 초대전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소암미술관 청년작가 초대전은 창의적 작업이 뛰어난 지역 청년작가를 선정하여 초대하는 전시로, 작품세계에 대한 작가의 열정과 잠재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매년 청년작가들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 초대된 고정훈 작가는 역량을 갖춘 청년작가 중에서도 잠재력이 뛰어난 작가입니다. 현대사회를 포스트모더니즘과 결합하여 뉴미디어 작품으로 미디어 매체 속에 지친 현대인들의 고충을 담아냅니다. 고정훈 작가는 일상 속에서 현대인들에게 일어나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치유라는 단어 속에서도 구속받고 있는 마음을 창의적으로 풀어내어 작품을 표현해내고 있습니다.

     

    따사로운 봄 햇살과 함께 기쁜 마음으로 부디 전시장을 찾아주시어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시면서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작품 속의 메시지를 통해 위로받길 바라며, 작가의 창의력에 많은 박수와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시서문 : 우리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하는가?

     

     

    인간은 누구나 현실에 대한 스트레스를 내면에 담고 있다. 어느 누구에게도 말 못할 스트레스를 누군가에게 표현하기를 혐오스러워 하는 것이다. 기계적이고 반복되는 일상의 삶에서 인간들은 자유를 갈망하려 하고 그것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려 한다. , 현실에 대한 불만과 억압이 그들에게는 스트레스의 일종이다.

    20세기 초기, 독일 표현주의의 화가 에드바르트 뭉크도 작품에서 현실의 느끼는 불안과 공포를 주제로 다루었다. 이의 부정적인 감정들을 스트레스의 일종으로 인식하여 그림으로 자유롭게 풀어내었던 것이다. 이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유일한 방식으로 해석될 수 있다.

    스트레스는 부정적인 감정의 하나의 요소가 되며, 인간의 자극적인 본성인 것이다. 이러한 본성은 누군가에게 표출하기를 꺼려하며, 내면에 담아두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지속적으로 숨겨질 수 없는 것이고, 나중에는 자연스럽게 표출되어 있다. 그래서 우리 인간들은 자신들의 본성이 누군가에 의해 밝혀 질까봐 항상 두려워한다.

    그에 대한 본성을 해소하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든지, 다른 오락을 즐긴다든가, 아니면, 여러 가지 취미 활동으로 마음의 치유를 얻고자 시도한다. 현재 공존하는 시대에서 인간들은 서로에 대한 신분을 밝히지 않으려 하고 자신에 대한 정보가 다른 사람에게 누출될까봐 염려하는 마음에서 오는 불안감을 마음속에 버리지 못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방어기제를 사용하고 이러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에 대해 집착한다.

    스트레스는 인간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트라우마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그것을 해소하기 위해 현실에서 도피하고자 하며, 좀 더 안전한 방식으로 그 어려움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인간들의 나약한 모습의 자화상을 고정훈 작가의 작품을 통해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이라는 작품을 보면 물속에 잠겨있는 집안에서 물방울이 둥둥 떠올라가는 현상을 포착할 수 있는데 이는 우리가 숨겨 두고 싶었던 감정들을 입 밖으로 표출하는 과정을 간접적으로 제시했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음속에 갇혀 있는 그 감정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고 작가도 아마 현실에서 누구에게 말하지 못할 스트레스를 받고 살아왔을 것이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그것을 대신 해소해주지 못한다. 결국에는 자신들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 해결점을 아직도 찾지 못하고 어다.

    잘못된 것에 대한 죄책감, 공과 사를 구분 못하는 어리석은 판단 능력 등이 강박과 집착으로 이어지게 된다. 우리는 그것에 괴로워하며 스트레스를 계속 받고 있다.

     

     

    사소한 실수라도 그것을 마음속에 계속 담아두고 있으며, 결국에는 참지 못해 누군가에게 표출하는 예기치 못할 상황을 직면하게 된다. 그의 <>이라는 작품도 이러한 메시지를 우리에게 잘 전달해주고 있다.

    앞으로도 고 작가의 작품 세계관을 잘 이해하며 우리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문제를 대처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해보게 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큐레이터 양 호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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