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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화와 생존(2020.6.18-7.1)
    변화와 생존(2020.6.18-7.1) 변화와 생존(2020.6.18-7.1)
    변화와 생존(2020.6.18-7.1)
    전시기간2020-06-18 ~ 2020-07-01 전시장소소암미술관
    변화와 생존(2020.6.18-7.1) 변화와 생존(2020.6.18-7.1)
  • 본문 내용

    전시소개 및 평론

    전시서문 : 꿈과 행복은 현실로 이루어질 수 있나?

     

    우리는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고 있다. 각박한 현실에서 고통 받고 있는 이들은 항상 자신의 위치가 불만족하고 잠시라도 휴식이나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이들의 욕망을 허락해주지 않는다. 김 작가가 말하는 도시의 삶이란, 아마 반복되고 순환되어 가는 지루한 일상생활의 일부분을 꼬집었을 것이다. 그러한 반복되는 삶 속에서 인간들은 항상 고통을 받고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길 원한다.

     

    김 작가의 <초원 속 오아시스>의 작품에서와 같이, 시원해 보이는 오아시스의 풍경처럼, 그들은 그곳으로부터 여행을 즐기면서 현실에 대한 고뇌를 풀고자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이처럼, 그들이 여름휴가에 피서를 가거나 해외를 떠다니면서 여유를 만끽하는 행복은 과연 그들이 오랫동안 추구하는 이상이 현실이 될 수 있을까? 그것이 영원히 현실로 이루어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지 않을까?

     

    우리가 말하는 행복이나 꿈은 과연 어떤 것일까? 대개 인간들이 생각하는 행복이란, 돈과 관련된 물질적이라기 보단 우리의 삶을 윤택하고 안정감 있게 해주는 것이 아닐까? 주말이면 가족들과 여행을 다니면서 행복을 느끼고, 연인들이 데이트를 하면서 행복해하는 것처럼, 여러 가지 일상의 패턴들을 하나씩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나마 오래가지는 않는다. 시간이 지나면 결국 현실은 다시 되돌아오게 되어 있다. 그래서 우리 인간들은 행복이 현실이 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을지도 모른다. 현실과 이상을 서로 분리시켜 오로지 이상만을 추구하려는 인간들의 잘못된 사고방식을 좀 더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면 어떨까? 지금은 도시속의 현실이 각박하고 힘들겠지만 언젠가는 희망이 꼭 찾아온다는 믿음을 갖고 지금의 현실을 받아들이고 그에 순응하며 살면 나중에 행복이 그들에게 돌아올 것이다.

     

    소크라테스의배부른 돼지보다는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더 낫다는 말처럼, 그들이 인생에서 추구해야 할 행복은 누빌 만큼 누리고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나중에는 더 큰 고통이 그들에게 돌아올지 모른다. 지금의 배고픈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나중에는 그들에게 행복이 그 배를 채워줄 것이다. 그래서 그들이 하루 빨리 잘못된 사고를 변화시켜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으려만 하지 말고 자기 자신들의 삶을 스스로 개척해나가며 언젠가는 성공에 대한 큰 행복감을 추구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김 작가의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반성의 시간을 갖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

     

     

    큐레이터 양 호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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