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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작가 단체전 "즐거움 그순간" 전(240620-0721)
    청년작가 단체전 "즐거움 그순간" 전(240620-0721) 청년작가 단체전 "즐거움 그순간" 전(240620-0721) 청년작가 단체전 "즐거움 그순간" 전(240620-0721) 청년작가 단체전 "즐거움 그순간" 전(240620-0721) 청년작가 단체전 "즐거움 그순간" 전(240620-0721) 청년작가 단체전 "즐거움 그순간" 전(240620-0721) 청년작가 단체전 "즐거움 그순간" 전(240620-0721) 청년작가 단체전 "즐거움 그순간" 전(240620-0721) 청년작가 단체전 "즐거움 그순간" 전(240620-0721)
    청년작가 단체전 "즐거움 그순간" 전(240620-0721)
    전시기간2024-06-20 ~ 2024-07-21 전시장소소암미술관
    청년작가 단체전 "즐거움 그순간" 전(240620-0721) 청년작가 단체전 "즐거움 그순간" 전(240620-0721) 청년작가 단체전 "즐거움 그순간" 전(240620-0721) 청년작가 단체전 "즐거움 그순간" 전(240620-0721) 청년작가 단체전 "즐거움 그순간" 전(240620-0721) 청년작가 단체전 "즐거움 그순간" 전(240620-0721) 청년작가 단체전 "즐거움 그순간" 전(240620-0721) 청년작가 단체전 "즐거움 그순간" 전(240620-0721) 청년작가 단체전 "즐거움 그순간" 전(240620-0721)
  • 본문 내용

    전시소개 및 평론

    [인사말씀] 

     

    청년작가 초대전에 즈음하여

     

    먼저 청년작가 초대전에 참여해 주신 작가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삶의 여정에서 청년이라는 시간이 주는 특권(감동)은 무엇이든 경험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한 기회와 용기, 그리고 청년의 열정과 설레임으로 다가옵니다. 그러나 그 이면에 부딪치는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의 갈등, 그리고 수많은 고뇌와 상념의 밤들은 청년이 짊어지고 가야 할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책임감일 것입니다.

     

    이번 전시 즐거움, 그 순간은 다양한 부류에서 활동하고 있는 네 명의 청년작가들이 평범한 일상에서 느끼는 복잡한 감정과 사건들을 다양한 소재와 캐릭터를 통해서 녹여낸 사실적인 작품들입니다. 인간과 동물, 자연이 함께 공존하며 아름답고 유쾌하게 삶을 꾸려나가는 조화로운 모습은 앞으로의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될 것입니다.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소재와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작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그동안 연마해온 다양한 경험들을 자신만의 개성을 통해 즐거움, 그 순간전에 담았습니다. 특히 소암미술관은 하얀 바탕()에 머금을 ()이라는 소암이 의미하고 지향하는 바에 따라 청년작가들이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작가로서의 자부심과 역량을 저희 소암미술관에서 유감없이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네 명 작가, 김동아작가는 상처 난 마음들을 어린아이와 강아지의 순수함과 동심에서 담고자 합니다. 박정일 작가는 바쁜 일상에서 가족과 반려동물을 통해 행복을 이야기합니다. 새나는 깨알이라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자연과 인간, 그리고 생명 순환에 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다애 작가는 부귀을 통해서 삶 속에서 행복을 찾고자 합니다.

     

    아울러 소암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서 청년뿐만 아니라, 장년, 노년들이 현대사회에서 겪고 있는 스트레스와 결핍, 그리고 거기에서 야기되는 불안정한 감정들을 각양각색의 행복한 모습들을 통해서 치유할 수 있는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이번 전시가 작가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루어지게 된 점을 깊이 감사

    드리며 성황리에 개최되도록 깊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소암미술관장 양동호

     

    [전시 서문] 

     

    우리는 일반적으로 어떠한 일을 했을 때 즐거움을 느끼는가? 즐거움이란, 소소한 일상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힐링 그 자체라고도 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는 사회 활동 중에 무언가를 이루어낸 성취감이나 인간관계 안에서 서로가 친해지고 가까워 졌을때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한정된 공간 안에 갇혀 사는 현대인들이 현실에서 느껴지는 고통과 우울감은 현대인들만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일 것이다. 이는 우리가 극복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즐거움은 현대인의 부정적인 내면을 치유해 줄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다. 즐거움은 자기 자신 혼자만이 가지고 있는 감정이 아니고 관계 안에서 서로에게 나누어줄 수 있는 감정으로도 볼 수 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인 것처럼, 모든 인간세계는 혼자만이 사는 세상이 아닌 모두가 함께 소통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집단인 것이다. 미세한 입자가 더 큰 입자로 진화하는 것처럼, 인간들은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과정속에서 더 큰 공동체를 만들어가게 된다는 것이다. 지역의 예술가들도 마찬가지로 같이 협동하고 작품 세계를 공유함으로써, 성취감을 느끼는 것처럼, 우리 모두가 소소한 일상 속에서 얻는 즐거움 또한 마찬가지로 힐링의 원소가 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 보이는 청년 작가들의 작품 속에 존재하는 해학적인 동물 이미지, 그리고 사람, 독특한 생명체들은 작가들만이 간직하고 있었던 소재들로써, 이러한 이미지들에 담긴 내면 안에 묻혀 있는 즐거움이란 어떤 것인지 전시주제를 통해 깨닫게 해준다.

    차분한 색채로 소소한 일상의 따뜻함과 편안함을 화폭에 담은 김동아 작가, 동화적인 동물 이미지를 의인화하여 화목한 가족의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 박정일 작가, 풍요로움의 상징인 돼지를 소재로 현대인들에게 복을 선사하는 이다애 작가의 화폭 시리즈, 단순한 생명체들이 유기적으로 모여 조화를 이루는 유쾌한 시리즈로 작품을 구성한 새나 작가 등 이 4명의 작가들의 작품 세계에 시각적으로 보이는 담담하고 화려한 색채, 사회적으로 밀집되어 있는 이미지들의 동화적인 분위기와 유쾌함이 즐거움 그 자체로서의 메시지가 강하게 전달된다.

    미술관은 이번 전시의 컨셉을 바탕으로 모든 시민들이 편안하게 쉬어 갈 수 있는 열린 공간이자 삶의 안식처의 역할을 만들어주기 위한 예술 공간이 되고자 한다. 현실에 지쳐있는 모든 시민들에게 위로가 되어 주고, 다양한 전시를 관람함으로써, 그야말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학예연구사 양 호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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