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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류여정
    풍류여정 풍류여정
    풍류여정
    전시기간2022-04-01 ~ 2022-05-29 전시장소소암 미술관 제 1·2 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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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문 내용

    전시소개 및 평론

    전시소개 및 평론

     

    인사말씀

     

     

    동양의 절경을 담은

    판화 예술의 향유

     

    소암미술관은 지역미술연구 연계전시로 장원석 작가를 선정하여풍류여정전을 개최합니다. 지역미술연구 연계전시는 대상의 본질과 근원적 세계를 탐구하는 지역미술의 최신의 흐름과 예술세계를 조망하고자 하는 취지를 가지고, 20211차 송유미 작가에 이어 금년 2차 전시를 기획하였습니다. 

     

    장원석 작가는 판화기법에 아크릴회화, LED 조명을 활용하여 현대적인 감각을 작업에 시도하며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선보이는 전시작에서는소멸판법을 활용하여 조각도의 섬세하면서도 시원스러운 터치로 동양의 절경을 담은 고화들을 판화장르에 적용하였으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작가의 시대정신과 실험정신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판화작품에서 도출되는 현대미술을 이해하며, 새로운예술적 시각과 흥미 있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소암미술관

    관장 양 동 호

     

     

    소암미술관 지역미술연구 연계전시는 대상의 본질과 근원적 세계를 탐구하는 지역 미술의 최신의 흐름과 예술세계를 조망하고자 하는 취지를 가지고 기획되었으며, 2021년 송유미 작가에 이어 금년 장원석 작가를 선정하였습니다. 두 작가의 공통점은 반복된 선의 작업입니다. 송 작가는 연필, 콘테 등으로 연속적이며 자유로운 선을 통해 내면의 세계를 표현하였고, 장 작가는 조각도로 수많은 선을 교차하며 면을 만들어 형상화하고 있습니다

     

    장원석 작가는 이번 전시 풍류여정에서 그의 고유 기법인 수지판에 소멸판법을 활용하여 조각도의 섬세한 터치와 단색의 색채로 동양의 절경을 담은 고화를 판화에 재해석하였습니다. 소멸판법은 한 장의 판 표면을 계속해 깎아 내면서 그 과정을 종이에 찍어내어 작업을 완성시키는 기법으로 마지막 프린팅이 끝나면 판면은 뚫려 본 모습을 잃은 앙상한 형체로 남습니다. 이러한 형식적인 부분과 더불어 내용적인 면을 살펴보면 작가는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를 표현하였으며, 지속적으로 당대의 감각을 작업에 시도해 온 그의 실험정신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박연폭포를 담은 박생연삼부연폭포, 여산폭포 작품에 주목합니다. 편안한 색조 속 하늘빛 물줄기가 시원하게 보이는 박연폭포와 다르게 각각 파랑과 빨강 단색으로 표현한 삼부연폭포, 여산폭포는 역동적이고 강렬한 인상을 보여 줍니다

     

    판을 깎는 반복적 행위는 온 정신을 가다듬는 수양과도 같으며, 소멸은 없어 사라진다는 뜻을 갖고 수지판은 제 모습을 잃지만, 작품으로 승화됩니다. 이렇듯 작업의 과정속에 작가가 지향하는 가치관을 드러내며 예술세계를 다져갈 그 길이 풍류의 여정이라 공감해봅니다.

     

    소암미술관

    학예연구사 김 은 희

     

     

     

    선으로부터 파생된

    일상적 이미지 풍류여정

     

     

    무수한 선의 배열에서 면을 구성하는 구상적 이미지는 장원석 작가의 최근 시리즈로 또 다른 이미지 변화를 추구하며 심상적(心相的)화면을 구성하고 있다. 여러 방향들로 이루어진 선들의 집합은 면을 구성하는 요소들이 되어 형상을 구체화한다. 작가는 표현하고자하는 이미지들을 소멸판법을 이용하여 철저한 계산에 의한 화면구성을 통해 분할 된 색채(선과면)를 다시 조합하여 작가만의 조형적 언어로 형상화하고 있다작가의 주관적 사고로 이어져 작품에서 표현되었던 일상의 이야기들은 진경시대(眞景時代)겸재정선(謙齋鄭敾1676-1759)의 손에서 완성된 인왕제색도를 비롯하여 삼부연 등의 진경산수화를 선으로부터 파생된 이미지로 재해석하여 지금껏(기계적 움직임-상의 인물-보편적 기물)들과는 다른 한 장르(풍경의 재해석)를 완성하여 제작에 몰두하고 있다. 

     

    장원석 작가는 1999년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미술학과에 진학하여 2000년부터 판화를 통해 작품의 이미지를 구체화하고 표현하였다. ‘구조 속의 움직임에서 보여준 기계적 형상들의 동판화작품들을 정체된 평면회화 내에서 기계적 움직임을 표현한 무브먼트를 선보였으며 이 후 인물을 주제로 일상적 이미지를 표현한 소멸판법으로 다색판화를 보여주었다.‘테토닉에서 루키즘으로전시에서 보여준 작품에서 물성의 특징적 요소를 부각시킨 기물의 표현을 암시하였으며 이는 작가의 작품론을 연결시키는 창작의도를 확고하게 드러냈다. 작가는 압력에 의해 찍혀 나오는 시각적 형상들이 에디션으로 제작되어 최소한의 색감을 가지고 다채로운 형상의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 매료되었고 판화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연구하며 발전시키고있다. 기계적 움직임에서 인물의 이미지, 그리고 일상적 이미지에서 물성에 대한 이미지의 변환, 다시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에 대한 재해석을 통해 작가의 표현기법을 구체화 하여 작품의 장르별 특성을 반영한 단색조(Monochrome)의 작품을 찍어내는 것이다.

     

    동양의 미학적 관점에서 수묵담채를 단적인 예시로 적용하고 물성에 대한 변환을 유채화로 재해석하여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한 작가의 작품들은 단순히 겸재 정선이 보여준 진경산수화의 동경이 아닌 물성에 대한 이질감으로 작가의 동서양의 조화를 내재한 작품제작의 의도를 지니고 있다.

     

    현대인들이 복잡한 일상 속에서 접하는 기계적 시간의 반복은 익숙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시각적 이미지를 접하며 작가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나게 된다. 매체를 통해 새로운 것이 익숙해지고 급박하게 변모되는 사회 속에서 작가의 성실함을 바탕으로 꾸준히 연구하는 자세와 형상에 대한 고찰로 이루어지는 고뇌들은 결과적으로 일상의 재해석을 통한 작품으로 채워진 전시로 관객들과 소통하며 작가만의 독자적인 면모를 견지(堅持)한다.

     

    - 개인전 서문 중에

    학예사 최 희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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