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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스텔지어를 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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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스텔지어를 느끼다
    전시기간2022-11-10 ~ 2022-12-18 전시장소소암 미술관 제 1·2 전시실
    노스텔지어를 느끼다 노스텔지어를 느끼다 노스텔지어를 느끼다 노스텔지어를 느끼다
  • 본문 내용

    전시소개 및 평론

    인사말씀 

     

     

     

    새로운 작가를 만나는 일은 미술관을 운영하면서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기쁨입니다. 

    오롯이 작가의 취향으로 가득 차 있는 작품을 마주하며 천천히 붓질을 따라가보면 그가 불어넣고자 했던 영감의 흔적을 발견하게 됩니다.

    전시실 곳곳에 불어있는 작품을 바라보며 때로는 오래도록 또는 빠르게 둘러보면서 작가의 주제 의식과 예술정신을 들여다봅니다. 창작을 위해서 그가 고뇌하고 사유한 깊이를 짐작해보며 창조를 향한 그의 열정에 때로는 숭고한 감정을 느끼기도 합니다. 계속 작품을 관조하다보면 새로움에 의해 다소 낯설 수도 있는 이미지가 오히려 굳어버린 사고와 취향을 자극하며, 특별한 감정들을 불러 일으킵니다. 작가가 작품에 표현하고자 노력한 그 예술세계에 시선을 맞춰보며, 표현을 넘어 그가 지향하는 세계의 감동을 함께 상상해보는 것입니다. 예술가에 대해 진실로 감사해야 할 것은 우리들 자신이 볼 수 있는 하나의 세계를 넘어서 세상에 존재하는 예술가의 수만큼 많은 세계를 볼 수 있다는 점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관계의 노스탤지어>전시는 불안한 시대적 상황에 감응하는 지현 작가의 회화적 기록이자 실험적 창작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코로나19가 촉발한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 기후 위기, 급변하는 세계를 마주하며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세계, 인간 존재의 귀중함, 현재적 소망과 행복이 존재했건 그리움의 시대를 향항 향수(Nostzlgia)를 그림으로 나타냈습니다. 지현 작가는 기술문명의 획일성 아래 참다운 정신적 고향을 잃은 우리들의 현재를 직시하고, 생기 없는 가면을 벗겨내고자 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관계의 노스탤지어>전시​를 감상하며 잠시나마 명상과 숙고의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소암미술관장

    양동호




    관계의 노스탤지어

     

    최근에 일련의 경험들과 과거의 기억을 통하여 타자와 나, 인간과 자연 그리고 사물 등 포괄적 의미의 관계에 주목하게 되었다

    모든 것은 관계에 의해 존재함이 너무나 당연한 이치지만 최근 4차 산업혁명 이후 더욱 가속화 된 기술문명과 환경문제, 그에 맞물린 지난 팬데믹 사태는 관계의 중요성과 존재적 의미에 대한 가치를 재고하는 계기가 되었다.이러한 상황에서 본인의 노스탤지어적 향수는 단지 좋았던 시절의 의미가 아닌 휴머니티의 회귀를 희망하는 염원과도 같았다.

     

    본인은 현재에서 시간으로 거슬러 올라 과거의 특정 시기 또는 공간적으로 떨어진 장소를 상상하고 특정 시간과 공간을 대상으로 그리워하는 감정에 주목 하였으며 이는 경험적 기억뿐만 아니라 포스트메모리(Postmemory)로서의 영향에 의한 20세기 중반부터의 전후(60~90s) 예술, 문화운동이나 사회개혁에 대한 관심이 함유되었다.

    이러한 노스탤지어적 기억속 이미지의 재구성을 표현하기 위해 직접적인 재현을 하기보다 특정 느낌에 상응하는 이미지를 차용(appropriation)하거나 레펀스(reference)하여 화면 구성의 재조합과 은유적 장치(이미지)를 가미하여 양식화를 시도하는데 의미를 두었다.

     

    본 작품시리즈는 주제 연구과정으로서의 작품공개에 목적이 있다. 이전 과거의 작업들과 결을 달리한 실험이자 관계, 휴머니티, 노스탤지어라는 다소 포괄적 주제를 다루게 된 만큼 현재의 작업들은 아직 미비하지만 이러한 시도는 또 다른 여정에 서막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내용과 형식의 유연성에 깊이를 더하여 앞으로 좀 더 심도 있는 작품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작업 노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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