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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색의 전환(2021.6.16-7.4)
    색의 전환(2021.6.16-7.4) 색의 전환(2021.6.16-7.4) 색의 전환(2021.6.16-7.4) 색의 전환(2021.6.16-7.4)
    색의 전환(2021.6.16-7.4)
    전시기간2021-06-16 ~ 2021-07-04 전시장소소암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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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문 내용

    전시소개 및 평론

    인사말씀

     

      안녕하십니까.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미술관 또한 많은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현황에 맞춰 전시계획을 다소 미루거나, 일정을 조정하는 일들에 유연해진 부분입니다. 하지만 좋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하여 보이지 않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예술가가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예술가가 특정한 발표 시기를 놓친다는 것은 오직 작업의 결과물인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평가를 받는 특수성이 있기에 작업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미칩니다. 코로나19 시기에 어렵게 작품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예술가에게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색의 전환> 전시는 회화의 표현에 있어 근본적 요소인 선과 색 가운데 색채를 중심으로 작품세계를 발전시켜나가고 있는 지역 청년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부드러운 색으로 대기의 분위기를 전달하며 기하학적인 문양을 신비롭게 표현하고 있는 김미지 작가, 물에 떨어진 잉크가 번져가는 모습을 확대한 듯 색의 우연적인 번짐과 그 효과를 보여주는 김류은 작가, 만나는 사람마다의 개인적인 특성을 색채로 표현하며 빛에 대한 심원한 탐구를 보여주는 정정하 작가, 색을 층층히 쌓아올리면서 지친 삶 속에 메말라가는 감성을 이번 전시감상을 통해 듬뿍 채워보시길 바랍니다. 뻗어나가는 방향의 강렬한 표현을 보여주는 정혜진 작가까지 색에 대한 다양한 감성과 매력을 느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소암미술관 관장 양동호

     

     

    전시서문

     

     이번에 개최하는 ‘색의 전환’은 다가오는 뜨거운 여름을 맞이하며 이 계절의 변화를 시원하고 상큼한 색채로 맛을 낸 추상적인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회화, 설치 장르의 전시로서 색채의 상징적인 의미와 이해, 일반적인 그림뿐만 아니라 조형세계까지 확대될 수 있는 색채표현의 가능성에 대한 자유로운 감상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될 것이다. 여름의 색채라면, 푸른색과 초록색이 떠올려지는데 파랑은 맑음, 신선함, 초록은 안전, 평화의 다양한 의미를 함축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 참여하게 될 작가들은 색채의 의미보다는 색채를 어떻게 이용할 것인지에 대한 초점을 두고 있다. 뿌리기, 덧칠, 패턴 그리기 등의 색채 연출과 함께 색채의 변화와 기법이 현대적 미감을 얻게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먼저, 정정하 작가는 페인트와 우레탄 이라는 매체를 활용하여 빨강, 노랑, 초록의 강렬한 색상의 필치를 중앙에 배열시키며, 현대인들의 뿜어내는 에너지를 암시해주고 있다. 김미지 작가는 다양여러가지 감정에 주목하고 있으며, 김류은 작가는 액션페인팅 행위 그 자체로써 화가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고 있다.무늬의 색채를 통해 현대인들이 느끼는 그의 전체적인 작품 분위기로 보았을 때는 1950년대의 추상표현주의 화가 잭슨 폴록의 작품을 연상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정혜진 작가는 전자기기 부품 등의(CD, 전기회로) 산업매체를 수집한 오브제를 활용하였다. 마치 뒤샹의 레드메이드처럼, 일상적인 물품을 그대로 전시하는 것으로 보이면서 캔버스에 표현된 추상적인 색감들은 산업부품이 고장나거나 작동되지 않은 소음으로부터 나타나는 요소로 비유된다. 작가가 쓰는 색채는 마치 음악의 전율이 흐르는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 같아 생동감을 느끼게 해준다.

     이번 전시에 참여할 정정하, 김미지, 김류은, 정혜진 4명의 작가들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색채는 여름이 나타내는 뜨거우면서 청량한 이미지로 대비되고 있다. 감정, 에너지, 행위에 대한 내용적인 스토리가 엿보이며 색채를 활용한 다방면의 변화에 대한 시도와 표현능력의 형식적인 측면에 더 집중하고 있다. 무더운 여름에 마음이 지쳐있는 현대인들이 잠시나마 작가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강렬한 색채의 열정에 힐링을 얻으며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문화 휴식터의 공간으로써 자리매김하고자 소암미술관은 매년 특색있고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모두가 소통하고자 하는 전시를 기획할 것이다.

     

    큐레이터 양호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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