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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의 대화(2023.4.6-5.28)
    일상의 대화(2023.4.6-5.28) 일상의 대화(2023.4.6-5.28) 일상의 대화(2023.4.6-5.28) 일상의 대화(2023.4.6-5.28) 일상의 대화(2023.4.6-5.28)
    일상의 대화(2023.4.6-5.28)
    전시기간2023-04-06 ~ 2023-05-28 전시장소소아미술관 제 1,2전시관
    일상의 대화(2023.4.6-5.28) 일상의 대화(2023.4.6-5.28) 일상의 대화(2023.4.6-5.28) 일상의 대화(2023.4.6-5.28) 일상의 대화(2023.4.6-5.28)
  • 본문 내용

    전시소개 및 평론

     [인사말씀]  

      일상의 대화로 초대합니다.

    소암미술관은 꽃피는 새 봄을 맞이하여 감미로운 예술의 향기를 선사하고자 2023년 첫 기획전시 <일상의 대화>를 개최합니다.

     

    아시아 미술의 본고장인 중국에서 역동적인 한국의 현대미술을 배우고자 2022년도부터 광주 전남대학교에서 아트&디자인 테크놀러지를 전공으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유충신 작가는 왕성한 창작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해나가며 광주 예술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제목과 같이 일상의 물건을 창조적인 시각으로 다시 바라보고 감각적인 구성과 표현을 통해 익숙한 사물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낯선 예술적 경험을 불러일으키는 설치작품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전시를 통해 설레임을 기대할 수 없는 일상에서 굳어 버린 눈을 풀어헤치고 새로운 발상 예술의 창조성을 느껴보며 삶의 여유와 행복을 만끽해 보시길 바랍니다.

    소암미술관은 지역 미술문화의 발전과 시민들의 문화의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매년 지역 청년작가를 발굴 및 전시를 지원하고 중견 원로 작가의 연구발표전을 통해 지역 미술의 역사적 흐름과 발자취를 보여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향 광주의 문화적 저변을 넓히고 호남미술의 미래를 밝혀나가는 소암미술관에 많은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소암미술관장 양동호

     

    [전시서문] 

      예술로부터 일상까지 '일상의 대화'

    미술의 역역은 확장되고 변화한다. 그리는 것만이 예술이라고 단정지을 수 있는 시대는 까마득한 옛날의 언어로 여겨진다. 예술작품은 이제 색채와 형태를 뛰어넘어 끊임없는 예술가의 상상력으로 창조되고 재생산되고 있다. 예술가에게는 우리가 생각하거나 경험할 수 없는 또 다른 개념과 차원의 세계가 열려 있으며 일상적인 환경 속에서도 예술성을 끄집어 낼 수 있는 특별함이 있다. 일상에서 존재하는 모든 사물이나 평범한 흔적들도 일반적인 시각에서는 무가치한 것들이지만 그러한 것들도 예술가를 통하면 일순간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창조된다. 본래의 의미와 역할를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을 것 같은 일상의 모든 것들은 예술가의 독창적인 시각과 실험적인 표현에 의해서 변화되고 또 새로운 가치를 획득하게 된다. 일상을 재구성하고 또 다르게 해석하려는 예술가적인 시도는 발상의 전환이며 창조성과 맞닿아 있다. 이처럼 예술가들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자신만의 예술언어를 찾아내고 끈질기게 조형화하여 관람객들에게 메시지를 전한다. 평범함 속에 특별함을 만들어 내는 예술가의 천부적인 능력은 사물을 어떻게 바라보는가에 따라 달려 있으며 전체와 하나의 개체를 분리하면서 또 새롭게 이어붙이는 관계성에 대한 탈피와 조합의 동시다발적인 개념적 사고와 훈련으로 볼 수 있다. 무한한 상상력을 동력으로 작동하는 이러한 발상이 돋보이는 예술과 그것을 창조한 예술가를 연구하는 일은 큐레이터 뿐만 아니라 관객들에게도 크나큰 기쁨으로 다가온다

     

    이번 <일상의 대화>전시는 미디어아티스트 유충신의 영상설치 작품 15여점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일상에서 사용하는 평범한 사물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변화시키고 사물의 일반적인 존재적 가치 역할과 거리를 떼어놓은 개체들에게 부여한 새로운 관계성에 대한 탐구를 보여준다.

    특히 <안년하세요-지속극장>작품은 평범한 페트병을 석고안료로 채색하여 새하얀 사물로 탈바꿈사켰다. 일상에서 액체를 담아내는 병의 용도와 개념을 예술적 오브제로 뒤바꾼 이 작품은 전기모터와 연결하여 기이하게 움직인다. 일종의 기계적이며 기하학적인 감성은 특별한 호소력을 불러일으킨다. 매끄럽고 장식이 없는 하얀 덩어리들은 반복적으로 움직이며 미니멀리즘한 표현과 추상성을 재현하고 있다.

    유충신 작가가 추구하는 예술세계는 미디어 활용의 기술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전시환경과 공간의 재구성 연출을 통해 그가 상상한 장면들이 제시되고 있으며 관람객은 일종의 작품 속 참여자로서 긴밀한 연결성을 갖으며 관람객들에게 일상의 예술적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

     

                                                                                                                                                                                소암미술관 큐레이터 양호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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